인천공항에 2022년까지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들어선다…美 MGE 투자

입력 2018-12-06 10:40 수정 2018-12-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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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개 이상 일자리 창출

▲美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리조트 조감도.(인천국제공항공사)
▲美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리조트 조감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IBC)에 5성급의 최고급 호텔과 테마파크, 1만5000석 규모의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 및 외국인 전용카지노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인천공항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협력약정서를 체결하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내년 상반기 중 인천공항 IBC(국제업무지구)-Ⅲ 지역에 착공한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2021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6월께 개장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성공적 개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세계적 수준의 공항복합도시(Air City)로 개발해, 세계관광시장의 트렌드인 MICE 산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6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파라마운트 픽쳐스간 인천공항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협력약정서 체결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사진 가운데), 인스파이어 케빈 브라운 이사회 의장(사진 왼쪽), 파라마운트 픽쳐스 케빈 서 수석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협력약정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6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파라마운트 픽쳐스간 인천공항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협력약정서 체결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사진 가운데), 인스파이어 케빈 브라운 이사회 의장(사진 왼쪽), 파라마운트 픽쳐스 케빈 서 수석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협력약정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을 포함해, 인스파이어 케빈 브라운 이사회 의장, 파라마운트 픽쳐스 케빈 서 수석 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스파이어는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카지노리조트 운영기업인 MGE(Mohegan Gaming & Entertainment)사가 100%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번 약정서 체결을 통해 각 사는 인천공항에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조속히 개장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기반시설 설치 및 인허가 등 제반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인스파이어와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와 복합리조트를 조속히 선보일 예정이다.

또 동북아 허브인 인천공항에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신규 관광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관광산업의 양적ㆍ질적 성장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파라마운트 테마파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향후 1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복합리조트 클러스터가 조성돼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신규 외국인 관광객과 60만 명 이상의 환승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을 세계적인 공항복합도시로 발전시킴으로써 인천공항의 허브화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국내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신 성장동력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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