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치마 줄이고 아이라인, 염색까지"…'땐뽀걸즈'가 그린 진짜 여고생

입력 2018-12-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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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땐뽀걸즈' 캡처)
(출처=KBS 2TV '땐뽀걸즈' 캡처)

새 드라마 '땐뽀걸즈'가 현실 여고생들의 가감없는 민낯을 드러냈다.

지난 3일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가 첫 전파를 탔다. 지난 2017년 9월 개봉한 동명 다큐멘터리 영화를 모티브로 한 '땐뽀걸즈'는 안방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청춘 배우들을 앞세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모양새다.

특히 '땐뽀걸즈'는 거제도를 무대로 댄스 스포츠에 도전하는 여상 학생들의 이야기를 남다른 화법으로 그려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존 학원물에서 보기 어려웠던 '발랑 까졌으면서도 순수한' 10대 여성을 조명한 것.

이러한 점은 '땐뽀걸즈' 속 박혜진(이주영 분)과 양나영(주해은 분) 등 개성파 캐릭터들에게서 단연 돋보였다. 한껏 줄인 교복 치마와 아이라인 메이크업, 노랗게 물들인 머리카락까지. 상고 재학생들의 통통 튀는 매력을 신선하게 담아낸 '땐뽀걸즈'는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충격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땐뽀걸즈'는 여덟 명의 부원으로 구성된 고등학교 댄스스포츠 동아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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