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재무구조·신규 아이템 주목-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12-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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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재무구조가 우수하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가진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주목할 만하다며 에스엘과 S&T모티브 등 10개 부품업체 유망한 것으로 제시했다.

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성장률은 2018년 1.1%, 2019년 1.1%에 불과할 정도로 저성장 국면이다. 한국 완성차들도 시장 부진의 여파로 2018년과 2019년 각각 1%, 2% 성장할 전망이고, 관련해 후방 부품업체들은 가동률 하락과 가격전가 압력, 그리고 미래 기술개발 부담 등으로 어려움이 크다.

하지만 자동산 업종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광범위하게 반영되면서 일부 우량한 업체들의 주가도 과도하게 하락한 영역까지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일부 우량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사상 최고가 대비 평균 54% 하락했고, 최근 1년간 하락 폭이 가속화되면서 52주 최고가 대비로는 평균 40% 떨어졌다.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하나금융투자는 △전방 고객사의 부진으로 영업실적이 악화됐지만, 재무구조가 우량해 충분히 견딜 수 있고 △극도로 낮은 밸류에이션까지 하락해 주가의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매출원 이외에 신규 고객 및 신규 아이템으로 확대하면서 새로운 성장을 만들 수 있는 업체들은 투자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된 부품업체로는 에스엘, S&T모티브, 한라홀딩스, 평화정공, 새론오토모티브, 디티알오토모티브, 상신브레이크, 두올, 핸즈코퍼레이션, 우리산업 등을 꼽았다.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10개 우량 부품업체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87%이고 10개 업체 중 6개 업체의 부채비율이 100% 이하이며, 특히 새론오토모티브·S&T모티브의 부채비율은 23%·41%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며 “또 10개 부품업체의 평균 P/B는 0.68배인데, 우리산업을 제외한 9개 업체의 P/B 평균은 0.46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배당수익률 관점에서도 매력적인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기대 배당수익률이 1.6%~4.5%의 범위이고, 평균 2.7%”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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