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인베스트먼트는 엘아이에스의 공동 경영 파트너로서 세계적인 전문 컨설팅 기업의 지원을 받아 회사의 중장기전략 수립과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웨일인베스트먼트는 엘아이에스의 지분을 확보해 공동경영의 기반을 만들고 기존 대출의 리파이낸싱 및 추가 투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시킨다. 원가 절감과 운영시스템 개선 등 회사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컨설팅 프로젝트도 실행한다.
대내적 노력과 더불어 대외적으로는 엘아이에스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아 중국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중국 사업파트너를 함께 모색하고 사업제휴도 지원할 계획이다.
웨일인베스트먼트는 IBK투자증권출신 투자인력들의 주도로 설립된 사모펀드다. 작년 산업은행이 추진한 ‘2017년 PE 펀드 출자사업’에서 루키 리그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약 600억 원의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마쳤으며, 이베스트증권, 동부대우전자, 칸서스자산운용 등 굵직한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M&A에 두각을 나타냈다.
웨일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엘아이에스가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시장에서 레이저장비 분야를 선점하면서 급격히 성장하는 모습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나갈 경우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태원 엘아이에스 대표는 “엘아이에스는 현재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OLED분야 레이저장비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내년 전망도 매우 밝다”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내실을 다지고 중국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웨일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에는 기존 분야에서의 실적을 높이고 입지를 다지면서도 그동안 내부적으로 축적해온 연구개발(R&D) 결과물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더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