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3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개최한 '신보 2018 투자기업 IR' 행사에서 참가기업이 IR피칭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3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신보 2018 투자기업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보에서 투자를 받은 유망 중소기업이 민간투자자에게서도 후행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12개 신보 투자기업이 참여해 40여 개 민간 벤처캐피탈(VC)와 금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IR피칭을 진행했다.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업과 민간투자자간 상호교류의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신보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에 프리젠테이션 작성법, IR피칭 스킬 등 컨설팅을 제공했다.
신보는 높은 성장가능성에도 민간투자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주식이나 사채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투자하고 있다. 신보에서 투자를 받은 기업 중 61개사는 신보 투자금액 526억 원의 4배가 넘는 2148억 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김동완 신보 이사는 “신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