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대외 리스크 감소에 따라 12월에는 우량 중ㆍ소형주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은 그동안 국내 증시를 짓눌러온 미중 무역분쟁 및 금리상승 우려가 완화되는 국면"이라며 "연말 수급 동향 측면을 살펴볼 때 예년 대비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근거로 김 연구원은 연말 대규모 대차잔고 청산 가능성과 10월 주가 급락에 따른 연말 대주주 양도차익 과세회피를 위한 매물부담 감소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이 여전히 코스닥 대형주와 코스피 중형주에 대한 강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어 그동안 코스닥 및 중·소형주에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의 매매패턴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수급 측면의 긍정적 변화로 코스닥시장 내 우량 중·소형주의 반등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