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부문의 소프트웨어(SW),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수요가 올해보다 7.3% 증가한 약 4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예정) 설명회'에서 수요예보 조사 결과 내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은 4조8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784억원(7.3%)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로는 SW가 3조1710억원으로 2737억원(9.4%) 늘어나고 ICT장비는 9104억원으로 47억원(0.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관유형별로는 국가기관이 1조5473억원(37.9%), 지자체·교육기관·공공기관은 2조5341억원(62.1%)을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 중소ICT장비정보시스템(kcnb.iitp.kr),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www.kisis.or.kr)을 통해 제공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 SW 사업 규모가 7% 이상 많이 증가한 만큼 중소 SW 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SW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