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민관합동 중남미 스마트팜 협력사절단'이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박 8일로 에콰도르와 우루과이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중남미 국가에 한국의 스마트팜 산업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판로 확보를 마련하기 위해 꾸려졌다.
이번 사절단에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공공기관뿐 아니라 청오엔지니어링, 호정솔루션 등 스마트팜 관련 기업 5곳도 참여한다.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다. 사절단 단장은 장중석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이 맡는다.
사절단은 에콰도르와 우루과이에서 ‘스마트 농업 협력 포럼’과 ‘비즈니스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과 수출 모델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또한 사절단에 참여한 기업이 자사 상품을 소개하고 현지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1대1 미팅과 간담회도 준비됐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에콰도르 농목업부, 우루과이 농림목축수산부와 각각 면담을 마련해 스마트 농업과 농축산물 수출을 위한 검역 등 양국 농업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에콰도르 농업연구청(INIAP), 우루과이 농목축산 연구소(INIA)와 스마트농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도 추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남미와의 스마트팜, 드론, 스마트 축산 등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의 민관 및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