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에서 기관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연구원, 한국표준협회, 지속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이해 6회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산업정책연구원 김태현 이사장, 지속경영학회 박기찬 회장, SK이노베이션 강선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업가정신 주간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써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자 200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매년 개최하는 주간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국민에게 사랑 받는 경영활동을 하도록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성, 환경적 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그 동안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지원 사업,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해온 노력의 결과다.
SK이노베이션은 전주비빔빵, 모어댄, 우시산 등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환경적 가치 창출, 지역사회 활성화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왔다. 또 SK이노베이션은 대기업 최초로 노사 합의를 통해 ‘물가연동 임금제’를 도입하고, 협력사와 임직원 기본급 1%를 나누는 ‘임금공유제’를 실시하는 등 상생경영을 펼쳐왔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 DBL)’을 기업 경영철학으로 삼아 사랑받는 기업문화 조성 및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적기업 육성, 혁신적 노사관계 구축 등 SK이노베이션의 경영활동이 인정 받은 것에 감사하며 더 많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 직후 열린 기업가정신 컨퍼런스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SK이노베이션만의 사회적기업 육성 노하우와 대표 사회적기업들의 운영 현황 등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