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1 캡쳐)
이날(22일) CJ대한통운 택배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CJ대한통운 택배 파업은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을 주축으로 많은 택배기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택배 하차 작업을 하던 노동자 A 씨가 트레일러에 치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택배기사들의 작업 환경과 조건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은 “하루 평균 13시간 이상 장시간 육체노동을 하고 있지만 정작 그 중 7시간은 공짜노동이다”며 택배 배송을 위해 물류를 정리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대가를 받지 못 해왔다고 알렸다.
특히 정리 작업을 해야 하는 일부 택배 물류센터는 마실 물조차 비치해 두고 있지 않아 직접 사 마시거나 싸와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택배 배송 업무에 대한 대가를 시간당이 아닌 택배 건당 평균 500원이 제공이 돼 한달에 200만 원의 월급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에 100개를 배송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