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업계간 협력 강화를 통한 비철금속 산업의 도약을 위해 '비철금속의 날'이 제정돼 첫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비철금속협회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비철금속업계 대표와 학계, 연구소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비철금속의 날은 1936년 6월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항제련소에서 동광석을 녹여낸 날을 기념해 비철금속협회가 지정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주학래 성훈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정학찬 엔에스메탈 전무이사, 최상곤 LS니코동제련 팀장 등이 비철금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임채민 지경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비철업계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친환경 및 경량화 소재개발 등 비철금속 고부가가치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임 차관은 또 환경, 에너지, 전기전자 등 신(新)수요 소재의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데 있어 수요-공급업계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