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웹젠에 대해 중국 정부의 판호 규제 강화에 단기 관망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35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장기간(Long Term) 관점의 매수를 견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중국시장 주요 기대 신작 론칭 일정 가정 변경에 따른 실적 전망치 하향, 중국시장 주요 기대 신작 론칭 일정 불확실성에 따른 적용 멀티플 하향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안타깝게도 중국시장 주요 기대신작 론칭 일정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는 관망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며 “4분기 뮤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다수 신작 게임들의 중국 론칭이 목표였으나 판호 문제로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이후 중국 로컬 게임을 포함한 모든 게임에 대해 판호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말 국내시장에 구글 플랫폼을 통해 론칭된 뮤온라인 H5는 구글 매출 순위 40위권대라 신작모멘텀으로 작용할 만한 수준의 히트는 아닌 상황”이라며 “웹젠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모멘텀은 뮤 IP 기반 주요 기대 신작들의 중국시장 판호 획득 가능성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