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반기 리뷰에 편입ㆍ편출된 종목들의 희비가 갈렸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편입 종목인 대우조선해양과 휠라코리아는 전일 대비 각각 2.54%, 5.13% 올랐다.
반면 편출 종목인 동서와 두산중공업은 각각 6.44%, 6,76% 하락했고 한샘과 한전KPS 역시 0.39%, 3.79% 내렸다.
MSCI는 전날 발표한 반기 리뷰에서 ‘MSCI코리아 인덱스’에 3개 종목을 편입하고 4개 종목을 편출한다고 밝혔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편입 종목의 주가 흐름을 보면 반기 리뷰 발표 후 9영업일 후까지의 수익률이 가장 높다"며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선물위원회의 재심의 결과 발표를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편출 종목 명단에서 제외됐다. 편입ㆍ편출 종목이 지수에 반영되는 실질적인 시점은 다음 달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