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피운 연막탄 때문에…' 화성 공룡알 화석산지 일대 갈대밭 화재

입력 2018-11-14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사진작가가 피운 연막탄 때문에 천연기념물인 화성 공룡알 화석산지가 하마터면 전소될 뻔 했다.

지난 13일 오후 3시께 천연기념물인 경기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옆 갈대밭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투입해 저지선을 만들어 민가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불로 갈대밭 약 15헥타르가 소실됐다. 불은 화재 발생 10시간 만인 다음 날 오전 1시 11분경 진화됐다.

인적도 드문 갈대밭에서 불이 난 건 사진작가 32살 김 모 씨가 촬영을 위해 피운 연막탄 불꽃 때문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모델 하나 세워놓고 특수효과 내기 위해서, (연막탄) 하나가 불발되면서 불꽃이 일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 씨를 실화 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33,000
    • -1.58%
    • 이더리움
    • 3,526,000
    • -4.75%
    • 비트코인 캐시
    • 495,500
    • -3.88%
    • 리플
    • 710
    • -2.34%
    • 솔라나
    • 236,400
    • -2.56%
    • 에이다
    • 479
    • -3.04%
    • 이오스
    • 613
    • -4.52%
    • 트론
    • 234
    • -0.85%
    • 스텔라루멘
    • 129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000
    • +1.21%
    • 체인링크
    • 16,030
    • -5.82%
    • 샌드박스
    • 340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