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440억원 규모의 미군기지의 토양오염정화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토양오염정화 사업은 반환된 미군기지의 토양과 지하수를 주거지역 수준으로 정화해, 일반용도로 사용 가능하도록 토질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한화건설은 컨소시엄의 주관사로 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수주한 환경오염정화사업 2-1공구는 환경관리공단이 국방시설본부로부터 위탁받아 발주한 사업으로, 의정부와 화성시 일대를 포함한다.
한화건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원주 313 유류중대 토양ㆍ지하수오염 정화공사와 미극동공병단 환경정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정유시설을 성공적으로 정화했던 경험 등이 높게 평가를 받은 것으로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관련경험이 중요한 사업의 특성상, 금번 수주는 주한미군 2사단,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 그리고 장항 제련소의 환경정화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수처리 기술인 ‘한화 유로변경형 질소인 하수고도처리기술(HDF – PRECESS)’, ‘슬러지 감량형 하수처리기술(DFⓢ – MBR Process) 기술’ 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먹는 물 고도처리 신기술을 추가함으로써, 환경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