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 요구받았다"…강준우 남고 '연주자' 떠난 장미여관의 말로

입력 2018-11-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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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임경섭 페이스북 캡처)
(출처=임경섭 페이스북 캡처)

장미여관 해체와 관련해 연주파트 멤버들을 향한 탈퇴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컬을 담당했던 육중완과 강준우, 연주를 맡았던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이 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모양새다.

12일 장미여관 드러머 임경섭은 SNS를 통해 "장미여관의 주인은 누구 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팀 해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장미여관은 해체된 게 아니라 분해된 것"이라면서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팀을 나가달라고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육중완밴드'로 활동 계획을 밝힌 육중완과 강준우가 나머지 멤버들의 탈퇴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되는 지점이다.

임경섭은 특히 보컬 파트인 강준우와 육중완에 치우쳤던 장미여관의 스타덤을 우회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장미여관은 '아무개와 장미여관'도 '아무개 밴드'도 아니다"라면서 "내세울 것 없는 무명 연주자들이 뜻밖의 행운으로 7년 간 분수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장미여관'이란 이름을 버린 강준우와 육중완의 행보는 국내 가요계 내 밴드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준다. 자우림과 YB 등 스타급 밴드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보컬에 집중되는 환경 하에서 연주파트 멤버들을 향한 애정이 요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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