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남아있는 불확실성과 관련, 미ㆍ중 정상회담 성사와 금리 인상에 대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태도 변화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12일 분석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거의 1년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중했던 미국 중간선거가 끝났다"며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결과가 나와 글로벌 증시가 일단 안도했지만 시장이 넘겨야 할 고비가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번 중간선거 내용을 보면 공화당의 백인 지지율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무역정책 등과 관련한 공화당의 정책 행보도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예정대로 내년에 기준금리를 3차례 이상 인상하면 시장에 부담되겠지만, 반대로 예상보다 완화적인 쪽으로 태도를 바꾼다면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11월 말에 미ㆍ중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과 이후 스케줄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