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운영업체 KNH신라레저가 코스닥 상장을 철회한다.
KMH신라레저는 9일 "최근 국내외 자본시장의 약세와 기업공개 시장의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기업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논의한 끝에 금융당국에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1986년 설립된 KMH신라레저는 경기도 여주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신라 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을 7~8일 진행한 후 14~15일에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받고 22일 상장할 예정이었다.
KMH신라레저 관계자는 “펀더멘털(기초체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성장전략과 비전은 유효하다"며 "코스닥 상장 재추진은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