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게임빌에 대해 9일 탈리온의 출시지역 확대 기대감에 4분기 최대 실적 기록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경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 동기 대비 6% 하락한 230억 원, 영업손실 68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기존 게임 노후화로 매출이 감소한 데 이어 마케팅비가 급증하면서 적자폭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분기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탈리온의 일본 서비스가 안정화 수준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향후 국내, 대만, 유럽 등으로 출시지역을 확대해 외형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탈리온의 일본 서비스는 할로윈 이벤트 관련 아이템 버그로 서버점검, 계정정지 조치 후 매출순위가 초기보다 다소 하락한 상태다. 적절한 보상, 계정복구 등을 통해 현재 4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내년 1분기까지 권역별로 순차적 출시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확대할 계획"이라며 "영업 레버리지효과를 통해 4분기 영업이익도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