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기 4%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61억 원으로 1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239억 원으로 14%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경신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이같은 성장은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이 장기 흥행작이 이끌었다. 중국에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는 국경절과 여름 업데이트의 성공에 힘입어 중국 지역에서 견고한 성장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는 한국지역에서 여름 업데이트 ‘검은마법사’의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과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다크니스 라이지즈(한국 서비스명 다크어벤저3)’, ‘메이플스토리M’ 등의 신작 호조에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과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증강현실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양방향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맞아 이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