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4포인트(+0.67%) 상승한 2092.6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912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2304억 원을, 개인은 2755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3.1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비금속광물(+2.85%) 기계(+2.5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79%)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철강및금속(+2.38%) 의료정밀(+1.96%) 전기·전자(+1.90%)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PCB생산(+7.06%), 금(+4.59%), 탄소 배출권(+3.59%), 엔터테인먼트(+3.09%), 2차전지(+2.7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0.25%), 자전거(-0.18%)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11% 오른 4만40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2.97% 오른 7만2900원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2.14%), KB금융(+0.94%)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88%), 현대차(-1.86%), 삼성물산(-1.84%)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진흥기업(+20.87%), 남선알미우(+16.50%), 진흥기업2우B(+15.07%)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웅진에너지(-6.92%), 깨끗한나라우(-6.85%), 코오롱글로벌우(-5.42%)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71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35개 종목이 하락, 4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7원(-0.3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83원(-0.70%), 중국 위안화는 161원(-0.4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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