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다산네트웍스, 5G 필수장비 생산...투자 사이클 수혜

입력 2018-11-05 1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량용 통신기술 등 사업 다각화 한창

다산네트웍스가 5G 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수혜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첫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다른 통신사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경쟁력은 뭔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핵심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한다. 특히 해외 진출에 성공하면서 변곡점을 찾았다. 현재 한국,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북미까지 전 세계 100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망 장비인 FTTH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은 7위 수준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 분야에서 OEM이나 ODM이 아닌 자체 브랜드로 해외 매출 다각화에 성공했다."

- 해외 진출 현황은?

“2016년 나스닥 상장 통신장비 기업인 존테크놀로지를 인수해 미국에 진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7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에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일본, 프랑스 등 약 10여 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 프랑스 등지에서는 정부 주도 인터넷 설비투자 사업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 국내 법인은 어떤가?

“국내 통신 인프라 투자 규모는 최근 몇 년간 정체기였다. 최근 5G, 10G 유선 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 확대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 국내 시장의 매출 비중은 30% 수준인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통신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공급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주요 통신 3사에 모두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 5G 이동통신 관련성은?

“5G하면 모바일 장비만 생각하지만, 실제 유선망 투자가 필수적이다. 스마트폰과 무선 기지국 간 통신을 제외하면 나머지 구간은 유선망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이다. 국내 통신사의 5G 시범사업·국정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 5G 조기 상용화에 주력했다. 첫 수주로는 9월 LGU유플러스에 5G 서비스를 위한 전송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다른 통신사 진입도 준비하고 있다.”

- 사업 다각화 계획은?

“커넥티드카, 자율주행과 관련 차량용 통신기술도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차량용 통신기술이 내부 통신 방식인 이더넷(Ethernet)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 외국 기업들의 과점 상태였던 국내 공공기관 시장에도 진출했다. 서울시, 전북도청 등 광역 지자체의 초고속망 구축 사업의 통신장비 입찰에서 연달아 공급사로 선정돼 후발주자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92,000
    • -0.21%
    • 이더리움
    • 3,462,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1.56%
    • 리플
    • 796
    • +2.05%
    • 솔라나
    • 196,500
    • -0.46%
    • 에이다
    • 474
    • +0%
    • 이오스
    • 695
    • +0%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0.85%
    • 체인링크
    • 15,090
    • -0.72%
    • 샌드박스
    • 377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