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해상풍력 단지(한국남동발전)
한국과 덴마크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 라스 크리스챤 릴레홀트 덴마크 에너지·전력·기후부 장관, 김정욱 녹색성장위원장,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녹색성장동맹회의는 지속가능한 경제구축과 녹색성장 등 양국의 민관분야협력 강화를 위해 각료급 대표가 참석하는 연례회의로 올해에는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한국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부와 덴마크 에너지·전력·기후부는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 공동 기술개발, 제3국 공동 진출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하게 된다.
성 장관은 "덴마크가 강점을 보유한 풍력과 한국의 강점인 ESS, 태양광,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하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이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