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한국금거래소와 블록체인 기반 금거래 서비스 개발 중"

입력 2018-10-31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티센은 블록체인 기술과 금 산업을 융합한 쎈골드(CENGold)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금 거래 서비스로 음성화된 금 시장의 양성화를 목표로 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특히 금 거래 및 투자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서비스인 것이 특징이다.

금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 스마트 계약 등을 결합해 금을 편리하고 간편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하며, 보유한 금을 결제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금의 유동성 및 활용도를 높인 실물 금 기반의 거래 플랫폼이다.

아이티센은 국내 최대의 금 거래소인 한국금거래소를 8월 10일 인수해 쎈골드 플랫폼-한국금거래소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거래수단인 쎈골드(CG)는 금에 기반해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는 금 전자 예치증서로 '센트럴라이제이션 골드(Centralization Gold)'의 약자다.

1CG는 순도 99.99%에 순금 1g(gram)이 1대1로 가치가 연결돼 있는 실물 금 기반의 스테이블(Stable) 코인이다. 0.0001g 단위 소액까지 거래 가능한 가상화폐(암호화폐)다.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서비스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서비스가 나오기전엔 순금거래 시 종이 또는 웹-클라이언트 보증서를 발급했다. 종이 보증서는 분실위험이 크고 수기 기록으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고, 웹-클라이언트 보증서는 해킹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순금 구매자는 자신이 구매한 순금이 깨끗한 유통과정을 거쳐왔는지 알 방법이 없었다.

반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쎈골드는 해킹과 분실위험이 감소하고, 뒷금(음성화) 거래까지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통과정이 블록체인 원장에 고스란히 기록되기 때문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아이티센의 첫 번째 4차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인 쎈골드(CENGold) 폴랫폼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바이오 인증 등 그룹 계열사의 요소기술과 사업역량을 결집한 서비스로 기반 기술과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의 인수 합병 기간을 포함하면 약 3년여에 걸쳐 준비한 프로젝트"라며 "금 거래 라는 실물 산업에 블록체인과 그룹이 보유한 4차 산업 요소기술을 접목해 성공시킨 새로운 산업융합 서비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센은 오는 2019년 상반기에 테스트넷을 공개하고, 2019년 10월 베타 서비스 출시, 2020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34,000
    • +4%
    • 이더리움
    • 4,548,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7.09%
    • 리플
    • 1,009
    • +6.77%
    • 솔라나
    • 313,200
    • +6.31%
    • 에이다
    • 817
    • +7.93%
    • 이오스
    • 784
    • +2.48%
    • 트론
    • 259
    • +3.6%
    • 스텔라루멘
    • 180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19.78%
    • 체인링크
    • 19,080
    • +0.74%
    • 샌드박스
    • 406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