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월 31일) 할로윈데이, 유래와 경제적 효과는?

입력 2018-10-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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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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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유통가들이 특수 대목을 누리고 있다. 특히 할로윈데이의 경제적 규모가 매년 증가하면서, 추석 연휴와 12월 연말 사이 비수기 매출을 메꿔줄 대안으로 할로윈데이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할로윈데이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8조 원에 달하는데, 이 수치는 미국인 1인당 약 73달러(약 8만3000원)를 소비하는 수준이다. 일본의 시장 규모는 1조 원 정도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 할로윈데이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홈파티 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중 특수의상과 가발 및 가면면 등의 매출이 68% 늘었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해 할로윈데이 직전 2주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쇼핑테마파크 등에서 대규모 할로윈데이 행사를 개최하면서 의상과 소품, 화장품까지 할로윈 관련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커피전문점은 할로윈데이를 주제로 한 음료와 푸드, 매장 카드를 선보였다. 편의점에서는 할로윈데이 컨셉의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서양에서 할로윈데이는 귀신 분장을 하고 치르는 축제다. 할로윈 데이는 기원전 500년경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인 삼하인 축제에서 유래됐다. 켈트족은 1년의 끝을 10월 31일로 인식했고, 한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할로윈데이를 기념했다.

할로윈데이는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서양 축제였다가 2000년대에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 놀이테마파크에서 할로윈데이 파티 이벤트를 열면서 유치원, 초등학생 등을 중심으로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 할로윈데이는 홍대, 이태원 중심 등에서 함께 즐기는 파티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젊은 세대의 대표적인 '축제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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