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 양진호, 직원 폭행에 화장실 금지까지 “돈 내고 가야 했다”

입력 2018-10-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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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회장의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기이한 만행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뉴스타파는 ‘진실탐사그룹 셜록’과 함께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및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영상에는 폭언은 물론 여러 차례 뺨을 때리는 양진호 회장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양진호 회장은 전 직원이 웹사이트 고객 게시판에 자신에 대한 댓글을 게시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했다.

양진호 회장의 만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보도에 따르면 양진호 회장은 신입 직원들과의 회식에서 화장실 출입을 금지시켰다. 계속되는 음주에도 화장실을 가지 못한 직원들은 자리에서 토를 하거나 돈 5만 원을 내고 다녀와야 했다.

이외에도 양진호 회장은 워크샵에서 닭을 풀어놓고 직원들에게 죽이도록 시키는 등 기이한 만행을 해왔다. 뉴스타파와 셜록은 해당 영상은 31일 세 번째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양진호 회장의 폭행 사건에 대해 수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양 회장 소유의 위디스크가 음란물 유통 방치 등으로 수사 중이기 때문에 폭행 사건과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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