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공동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지식재산 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IP-R&D) 사업을 연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단공과 전략원은 전국에서 운영 중에 있는 산학연협의체인 미니클러스터(MC)와 글로벌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의 핵심 특허 대응과 우수 특허 창출 및 최적의 R&D 방향에 대한 전략을 참여기업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
산단공은 전략원과 함께 미니클러스터의 다수 기업간 공동 개발 과제 또는 공통 애로기술 주제를 공모ㆍ발굴한다. 또 특허 분석부터 R&D,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해 산단 기업간 협업을 촉진하는 ‘프로젝트 R&D’의 지원 대상 15개 과제를 선정했다.
프로젝트 R&D 과제는 네트워킹, 특허, R&D, 사업화까지 다수 기업에게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 과제당 2년간 최대 8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본 사업은 과제 기획단계에서부터 면밀하게 특허 및 산업 분석이 가능해져 프로젝트 R&D 과제의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단의 글로벌 선도기업의 개별 과제에 대해서도 IP-R&D를 연계 지원하기로 하고 총 7개 과제를 선정 완료했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R&D 기획 기능 강화와 공통 애로기술의 특허분석 지원 등 지속적으로 전략원과 협업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중소기업들이 부족한 기술과 자원을 보완하기 위해 수평적으로 협업하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업들간 공동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