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비즈니스 및 해양물류의 거점도시로 외국 기업은 물론 첨단 업무시설,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난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해 경제자유구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모두 19곳 총 1만3509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6곳. 이 가운데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은 인천과 부산·진해, 광양만 등 3곳이다.
송도국제업무도시, 청라지구 영종지구 등 208㎢ 규모의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는 총 6508가구가 분양되며 올해는 청라지구 아파트 분양이 많다.
청라지구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으로 향후 관광, 레저, 국제 금융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제2외곽순환도로 착공이 계획됐다. 대부분이 중소형로 구성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하다.
청라지구 14,18,20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79~112㎡ 총2416가구를 6월께 분양하고 광명주택은 A15블록 109㎡ 263가구를 서해종합건설은 A22블록 85㎡ 33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어 원건설은 A24블록 82㎡ 1284가구를 9월에 공급한다.
명지지구, 신항만지역 등 90㎢ 규모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서는 2652가구가 나온다.
영조주택은 1~2차에 이어 5월 말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에서 ‘퀸덤3차’126~353㎡ 총 898가구를 분양한다.
금강주택도 강서구 지사동 부산과학지방산업단지 38,41블록에서 82,115㎡ 총 1754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광양지구, 율촌지구 등 약 90㎢ 규모의 광양만경제자유구역에도 434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