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서 일가족 4명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력 용의자인 32세 남성 신모 씨는 피살된 33세 여성 조모 씨와 연인 관계였을 거란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26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5일) 밤 10시 31분경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피살된 채 발견됐다. 부산서 발생한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남성 신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CCTV 영상 조사 결과 신 씨는 사건 전날 오후 4시경 해당 아파트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집 안에는 조 씨의 부친 조모 씨가 있었고, 용의자 신 씨의 뒤를 이어 할머니와 어머니가 집에 들어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손녀 조 씨는 다음날 0시 7분쯤 귀가했다. 부산서 발생한 일가족 4명 피살 사건의 전말이다.
이에 따르면 용의자 신 씨는 또래 여성 조 씨의 집에 침입해 부친을 살해한 뒤 귀가하는 가족들을 순차적으로 공격해 숨지게 했을 거란 분석이 가능하다. 경찰은 부산서 피살된 일가족 4명의 시신을 부검해 구체적인 사건 당시 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