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주민의 숙원인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이 10년 만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위례신도시에 예정된 위례과천선·위례선 트램(노면전차) 등 3개 철도 사업 가운데 적격성 심사 문턱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첫번째 사례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례신사선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 적격성 조사에서 경제성평가(B/C) 값이 1.02로 기준치(1.0)를 가까스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 적격성 조사는 사업의 경제성을 검토하는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철도 사업은 B/C가 1.0을 넘어야 추진된다.
위례신사선은 강남구 신사동과 위례신도시 14.8㎞를 잇는 경전철(11개 정거장)이다. 위례중앙광장과 송파구 가락동, 강남구 삼성동을 지나 3호선 신사역까지 연결된다. 사업비는 총 1조4253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