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유치원 실명 공개 '2라운드'…"설립자 소유 주차장 임차료까지 꿀꺽"

입력 2018-10-25 14:49 수정 2018-10-25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실명을 포함한 비리유치원 명단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유치원 비리 파문이 2라운드에 접어든 모양새다.

25일 전국 교육청이 유치원 감사 결과 및 비리유치원 실명 명단을 추가 공개했다. 서울 시내 공립유치원 116곳과 사립유치원 64곳이 감사 대상이었으며 이중 총 76개 유치원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실명 명단에 공개된 비리유치원 중에는 원장 및 설립자가 부당이익을 추구한 정황이 다수 포함됐다. 서울 송파유정유치원은 지난 2014년 2월 유치원 통학 차량 공간 확보 차 설립자 소유 주차장을 임차하면서 설립자에게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임차료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건영유치원은 설립자 겸 원장 사망 후 유족에게 조의금 450만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포함해 서울에서만 총 249건의 지적사항이 비리유치원 명단에 올랐다.

한편 유치원 비리가 담긴 실명 명단은 서울 이외에도 경기 122곳, 인천 223곳, 경남 281곳, 경남 21곳 등이 공개됐다. 타 시도교육청 역시 25일 중 정리를 마무리한 뒤 명단을 게시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45,000
    • +0.2%
    • 이더리움
    • 3,518,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462,400
    • +1.07%
    • 리플
    • 785
    • +0%
    • 솔라나
    • 196,200
    • +1.76%
    • 에이다
    • 509
    • +4.95%
    • 이오스
    • 689
    • -1.85%
    • 트론
    • 201
    • -1.95%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0.08%
    • 체인링크
    • 15,690
    • +2.55%
    • 샌드박스
    • 372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