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섭 KB인베스트먼트 본부장(왼쪽)과 맹필재 바이오헬스케어협회장은 2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바이오초기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우수연구자들의 창업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의 핵심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분석과 투자를 통해 초기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설명회 및 창업예정기업 및 창업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팅, 딜소싱 지원, 기술 자문 등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케어협회는 2015년 12월 바이오기업 60여개사 및 전문가들이 모여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단체에 속한 바이오기업 35곳의 추정기업가치만 5조원에 이른다.
KB금융지주 계열 벤처캐피털(VC)인 K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5명의 바이오전문심사역으로 구성된 바이오팀을 꾸려 국내 및 해외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외에 총 2500억원 이상의 신규 펀드를 조성했다.
맹필재 바이오헬스케어협회 회장은 “KB인베스트먼트는 8개의 협회 회원사(레고켐바이오, 지노믹트리, 알테오젠, 파멥신, 오름테라퓨틱, 비욘드바이오, 프로테옴텍,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 투자한 바 있는 바이오초기투자에 대표적인 투자사"라면서 "초기기업을 육성하고 협회 회원사들과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연결고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