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세종대로카페점에서 최저임금 관련 편의점주들과 간담회를 하기 앞서 손을 맞잡은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편의점주들과 만나 "최저임금 인상을 감내할 수 있는 경제여건을 구축할 방안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2일 서울 덕수궁 인근 한 편의점카페에서 열린 편의점주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경영주들이 느끼는 부담도 클 거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편의점주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부에서 마련한 정책들에 대해 가맹점주들이 어떻게 체감하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 장관과 고용부 관계자들 외에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편의점살리기전국네트워크 소속 편의점 경영주들이 참석했다.
이날 편의점 경영주들은 △노동자의 권리 뿐 아니라 책임에 대한 내용도 강조할 필요성 △4대보험 가입의무 완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관련 정보제공 △공정거래질서 확립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건의사항들을 검토해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