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금융투자협회)
2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세계 펀드 순자산은 40조2000억 달러로 전 분기 말(40억7000억 달러)보다 5000억 달러(1.2%) 감소했다.
지역별 감소세를 살펴보면 미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유럽에서 3768억 원 달러가 줄어들면서 가장 감소폭이 컸고, 아시아·태평양(1708억 달러), 아프리카(191억 달러)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미주 지역은 861억 달러 증가했다.
지역별 펀드 순자산은 미주가 20조9134억 달러로 전체의 52.03%의 비중을 차지했고 유럽 13조7311억 달러(34.16%), 아시아·태평양 5조3839억 달러(13.39%), 아프리카 1662억달러(0.41%) 등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펀드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 중 미국(2315억 달러 증가), 영국(784억 달러 증가), 스웨덴(205억 달러 증가)을 제외한 12개국에서 펀드 순자산이 감소했다. 한국의 경우 펀드 순자산이 110억 달러(2.5%) 감소한 4299억 달러로, 세계 13위를 유지했다.
한편 펀드 자산 유형별로는 채권형펀드가 2257억 달러 줄었고 혼합형(1491억 달러), 머니마켓펀드(MMF)(1363억 달러) 등도 감소했다. 반면 주식형펀드는 1611억 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