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치솟는 물가에 대체식품 찾는 소비자 늘어”…美 수입육 268%↑

입력 2018-10-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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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간 미국산 수입육 매출이 급증하는 등 물가가 치솟으면서 대체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티몬에 따르면 최근 3개월(7월 16일~10월 15일)간 인기 식재료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게나 대하, 한우 등 기존 값비싼 품목들을 대신해 흰다리새우나 홍게, 수입육 등 가성비 높은 대체 식품 매출이 증가했다.

제철을 맞은 해산물이 대표적이다. 가을철 대표 해산물로 대하, 대게를 꼽지만 품귀 현상에 워낙 가격이 높다 보니 온라인에서는 대하 대신 흰다리새우, 대게 대신 홍게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개월 흰다리새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0%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대하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매출액도 흰다리새우가 대하를 훌쩍 뛰어넘었다. 최근 3개월 흰다리새우 매출은 대하 대비 2.6배 높았다. 대게의 대체품종인 홍게도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성비 높은 홍게 매출은 같은 기간 대게 매출보다 1.7배 높았다.

국내산 육류보다 가격이 저렴한 미국산과 호주산 고기 매출도 증가했다. 미국산 수입육와 호주산 수입육 매출은 각각 268%, 110% 급상승했다. 반면 국산 돼지 매출은 33% 하락세를 보였다.

이렇게 대체 식품이 주목을 받는 이유로 티몬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지난 9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1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면서 식비 절감을 위해 저렴한 대체재를 찾아 나선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티몬은 오늘 21일까지 푸드페어를 진행한다. 미국산 왕목살 구이용 500g을 3200원, 스페인산 구이용 항정살 500g을 6450원, 농장에서 직송되는 제주 노지 햇귤 5kg을 1만900원, 빨간 햇사과 9kg을 99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푸드페어 전용 최대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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