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교황 단독면담…김정은 방북 초청 직접 전달

입력 2018-10-18 0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후 (현지시간)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서 기도하고 있다.(로마/연합뉴스)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후 (현지시간)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서 기도하고 있다.(로마/연합뉴스)
이탈리아와 교황청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교황과의 단독면담에서 전날 교황청의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만찬에서 의견을 교환했던 한·교황청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나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제안했던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초청을 김 위원장이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는 뜻을 교황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교황이 방북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역대 교황 중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는 교황이 된다. 2000년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초청한 바 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교황 방북은 무엇보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큰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크고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전 세계에 확실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교황과의 단독면담 후 파롤린 국무원장과도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교황과 논의된 사항과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다시 한번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 지지를 재차 부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12,000
    • -0.81%
    • 이더리움
    • 3,444,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461,400
    • +0.24%
    • 리플
    • 784
    • -0.13%
    • 솔라나
    • 200,900
    • +1.67%
    • 에이다
    • 512
    • +0%
    • 이오스
    • 712
    • +2.3%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50
    • +2.36%
    • 체인링크
    • 16,280
    • +3.1%
    • 샌드박스
    • 372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