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이탈리아에 한국자료실 최초 개설

입력 2018-10-17 15:45 수정 2018-10-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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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873점 구성, 5년간 1000점 자료 제공

▲16일 이탈리아 최초로 로마 라사피엔차대학에 한국자료실이 개설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부르노 보타 라사피엔차대 부총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
▲16일 이탈리아 최초로 로마 라사피엔차대학에 한국자료실이 개설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부르노 보타 라사피엔차대 부총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이 이탈리아 내 최초의 한국자료실을 열었다.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라사피엔차대학교에 개설된 한국자료실 '윈도 온 코리아'(Window on Korea) 개소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김상욱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부르노 보타 라 사피엔차대 부총장, 스테파노 아스페르티 인문철학대학장, 파비오 스타씨 동양학부 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2007년부터 시작한 한국자료실 설치 사업은 전세계 주요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을 설치하고 양질의 한국 관련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및 한국학 연구 지원 역할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자료실은 동양학부도서관 1층에 위치해 있다. 한국어 학습 교재, 한국의 역사 및 문학 관련 도서, 영화 및 음반 자료 등 2873책(점)으로 구성됐다.

자료실 설치는 주이탈리아 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한국자료실 디자인을 위해 천양P&B에서 한지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은 라 사피엔차대 한국자료실에 매년 200여 책(점) 씩, 5년 간 총 1000여 책(점)의 한국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종환 장관은 기념행사에서 "이탈리아 내 한국학 연구 및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한류에 대한 관심을 우리나라 문화의 이해로 확장시켜 양국 문화교류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303년에 설립된 라 사피엔차대학은 2001년부터 한국학과 학부·석사·박사 과정이 설치돼 현재 400여 명의 학생이 한국학을 전공하고 있다. 한국학 관련 국제학술대회, 워크숍,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이탈리아 내 한국학 연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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