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16일 3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한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65% 떨어진 5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저가다. 한샘은 지난달 27일부터 12일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샘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4284억 원, 영업이익이 71.0% 줄어든 142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276억 원)를 48.6% 밑돌았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대폭 화회하는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추석 및 주택거래량 축소로 부엌·건자재 판매가 부진했으며 고정비 부담과 함께 B2B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MIX 악화가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가 발표된 이후인 올해 4분기 부엌·건자재 판매 부진이 이어진다면 이는 주탁경기 민감도 확대, 중장기 실적 성장률 축소로 이어져 평가에 대한 하향조정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면서 "4분기 실적 확인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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