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기업 SGA의 최대주주 보이스아이가 지난주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36만주를 매입 했다고 15일 밝혔다.
특별관계자 SGA블록체인이 장내매수한 11만주까지 더하면 최근 일주일간 SGA 최대주주 등은 장내에서 자사주 47만주를 취득해 발행주식총수대비 0.5%에 해당하는 경영권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보이스아이는 2차원 바코드 기술 기반 ‘점자ㆍ음성변환용 코드’를 개발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시각 장애인이 스마트폰 앱으로 2차원 바코드를 인식하면 음성으로 변환해 알려주는 제품이 주된 제품으로 SGA 은유진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은 대표는 올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본인의 SGA 지분을 장외로 보이스아이에 처분하면서 SGA의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SGA는 2008년 통합보안전문기업으로 첫 출범한뒤 지속적인 사업확대를 통해 종합IT기업으로 성장했다.
IT 최신 트렌드 기술인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과 BlockChain 기술을 아우르는 전문 계열회사들의 제품 경쟁력 확대를 위해 IT서비스 및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며, 최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생생활기록부 접근권한 인증체제 개선 사업 및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사업 등을 수행, 우수 레퍼런스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SGA 은유진 대표는 “최근 지속적인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상, 미중 무역전쟁, 원ㆍ달러환율 급등 등의 대외 영향으로 국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 침체가 오면서 회사의 본질가치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이를 지분 확대의 기회로 삼기 위해 최대주주 보이스아이가 장내매수를 진행한 것”고 설명했다.
또한 은 대표는 “SGA의 주식이 저평가될 때마다 추가로 장내매수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을 확보해나가며 본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