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이 12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지진·쓰나미 피해복구 성금으로 10억 루피아(약 7470만 원)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에 방문한 손태승 은행장은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 덴파사르지점 인근에 있는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8일 술라웨시섬에서 진도 7.5의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피해 지역은 인도네시아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알려졌다. 피해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 행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글로벌은행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해외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