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경기도 평택에 지게차 토털 물류 서비스센터인 ‘두산로지피아’를 열고 다운스트림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운스트림 사업은 렌탈과 서비스, 장비 관리 등 제품과 관련된 전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방식을 뜻한다.
두산로지피아는 4954㎡의 부지에 연면적 2420㎡의 정비공장, 전시장, 사무실을 갖추고 지게차 렌탈, 정비 서비스에서부터 부품 및 중고지게차 판매에 이르는 토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은 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최신 지게차부터 프리미엄 엔진지게차까지 다양한 기종을 선택해 렌탈할 수 있다"며 "장비에 부착된 QR코드와 린큐(Lin-Q)를 활용해 본사와 직접 소통하고 유사시 3시간 이내에 인근지역 딜러와 정비공장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린큐는 장비 개선과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두산만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중고 지게차의 경우 입고에서 출하까지 총 7단계의 검수과정을 거친다. 품질이 보증된 제품에 한해 두산 공인인증 스티커가 부착되고 공식 진단서가 발행된다. 중고지게차 표준 가격표도 제시할 예정이다.
곽상철 ㈜두산 부사장은 "고객의 니즈와 가치를 확보해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두산의 제조 역량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운스트림 플랫폼을 구축해 '두산이 하면 빠르고 스마트하다'는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