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패닉, 진정 가능한 3가지 이유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8-10-12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미국 증시가 급격히 흔들리는 원인 중 하나인 경기 우려는 다소 지나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의 내년 경제성장률 2.5% 발언이 촉발한 경기 우려는 과도하다"면서 "특히 스파이칩 이슈, 강 달러와 무역 분쟁 여파에 따른 IT 기업 중심의 기업 마진 축소 우려에 대해서는 3분기 실적 시즌을 통해 확인한 후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증시 반등 여부와 강도는 펀더멘탈 신뢰 회복 여부가 관건인데, 이벤트들이 확인되기 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미국 증시 패닉은 곧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 증시는 일드 갭(주식 기대수익률-국채 금리)이 금리 속등에 주가 급락했던 2월 저점(2.65%p) 수준에 근접한 후 속락하는 패턴이 재현됐다"면서 "전일 급락으로 일드 갭은 반등, 전저점에 상응하는 국채 10년 금리 수준은 3.6%, PER은 17.0배로 할인율 부담은 축소됐다"라고 분석했다.

또 "FAANG(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 PER은 24.1배까지 낮아졌으며 IT섹터는 전저점 17.2배를 하회한 16.7배 수준으로 과열은 덜어냈다"면서 "게다가 올해 증시 반등 이후 심화됐던 지수 내 일부 종목으로의 쏠림도 해소돼 과도한 매도의 패닉 현상은 진정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46,000
    • +0.29%
    • 이더리움
    • 3,475,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459,600
    • +2.93%
    • 리플
    • 801
    • +2.96%
    • 솔라나
    • 198,400
    • +2.06%
    • 에이다
    • 475
    • +0.42%
    • 이오스
    • 693
    • +0.2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00
    • +2.09%
    • 체인링크
    • 15,230
    • +1.13%
    • 샌드박스
    • 378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