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오는 21일 개인 및 법인 등이 투자와 기부를 한번에 할 수 있는 '기부형 프리미엄랩'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부형 프리미엄랩은 개인 및 법인 등이 투자금액 또는 초과수익의 일부를 자신이 원하는 봉사단체/종교단체/학교 등에 정기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개인투자자를 위한 '기부형 적립식랩', 법인 및 거치식 투자자를 위한 '기부형 마스터포트폴리오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부형 적립식랩은 현재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한국(KODEX200), 일본(KODEXJapan), 중국(KODEXChina H) ETF(상장지수펀드)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시장수익률을 추구하는 적립식 상품으로 최소 납입금액은 월 10만원이며 전체 수수료는 연 1.0%로 별도 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다.
기부형 마스터포트폴리오랩은 성장형, 안정성장형, 안정형, 이자수익추구형 등 4가지 투자 스타일에 총 8가지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으며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주식, 채권, 국내외 펀드, ELS(주가연계증권), 채권, 예금 등 다양한 자산을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 이상이며 전체 수수료는 상품에 따라 연 0.15%~2.50%로 중도 해지 수수료가 없다.
기부형 프리미엄랩은 랩어카운트 상품으로 대우증권이 직접 운용하며, 가입자는 상품 가입시 기부방식 및 기부대상처를 지정할 수 있다.
대우증권 상품기획부 조규학 부장은 "올해부터 개인의 지정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10%에서 15%로 늘어나는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평소 사회환원에 대한 마음을 실천하고자 하는 많은 투자자들과 기금모집이 필요한 단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