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박스, 지분정리를 통해 독자적 교육사업 진행

입력 2008-05-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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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가 한빛소프트와의 지분관계를 정리하고 독자적으로 교육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듀박스는 2003년 한빛소프트의 자회사 계열로 편입됐으며 현재까지 한빛소프트와 박춘구 에듀박스 대표이사가 20.04%의 에듀박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매각결정과 맞물려 자사가 보유한 에듀박스 지분 일부를 박춘구 에듀박스 대표이사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에듀박스는 박춘구 대표이사의 1인 대주주 체제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에듀박스는 1996년부터 민간참여 방과후컴퓨터교실을 운영하면서, 방과후학교 운영의 성공적인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인기 영어 강사 이보영, 문단열을 영입하면서 영어교육사업에서도 우수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8월에는 자회사인 이비와이스쿨과의 합병을 완료하면서 온라인교육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에듀박스는 교육전문기업으로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듀박스는 2006년 적자에서 2007년 흑자전환을 이룬 뒤, 올해 1분기 매출액에는 전년동기 13% 증가한 1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배가 넘는 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함으로서, 완벽한 실적개선을 보여주었다.

특히, 매출액의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던 방과후컴퓨터교실사업은 매출이 절반이하로 내려간 반면, 영어사업과 온라인사업부분이 큰폭의 성장을 기록하며 영어 및 온라인교육사업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박춘구 에듀박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한빛소프트와 에듀박스의 대표이사로서 두 회사의 경영을 동시에 책임지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에듀박스 지분확대를 통해서 에듀박스 대표이사로서 교육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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