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세적 반등 어렵다”-SK증권

입력 2018-10-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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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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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지만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4일 기준으로 코스피는 최근 4일간 3.4%, 코스닥은 5.3% 급락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최근 하락세 원인이 복합적인 요인들이 동시에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 우려와, 중국산 입국자 관련 노이즈, 반도체 업종 하락 지속 등 '여러가지' 복합적 요인들이 '동시에' 나타나며 지수가 하락했다"면서 "올해 6월 이후 증시 등락 원인은 '무역전쟁'과 '통화정책' 등 1~2개 변수가 증시 전체의 방향성을 결정했다면 9월 이후부터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증시 방향성을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증시 하락의 여러 가지 요인들이 동시에 해소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하 연구원은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수 있지만,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상승세와 관련한 변수도 남아있다. 하 연구원은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연설과 함께 미국 물가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2%인 상황에서 물가지표에 따른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대외적(미 국채 금리 상승, 한미 금리차) 요인과 대내적 요인(정부 관계자 금리 인상 관련 발언) 영향에 한국 채권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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