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LLC는 안영석(安英晳, 40) 한국∙일본 시장 총괄 책임자를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1996년부터 12년간 크라이슬러 코리아를 이끌어온 웨인 첨리 사장은 크라이슬러 중국 본사로 부임한다.
안영석 신임 사장은 지난 1992년 대우국민차를 시작으로 대우자동차 수출부문, 대우차 베네룩스 판매법인, GM대우 유럽 지역본사 마케팅팀장, 그리고, GM대우 수출상품기획팀장 등을 거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영업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정통 자동차맨으로 인정받아 왔다.
안 사장은 2004년 마케팅 담당 이사로 크라이슬러 코리아에 합류했으며, 이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당시 침체되어 있던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매출을 25% 이상 향상시켰다. 이와 같은 탁월한 성과에 힘입어 2006년에는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해 참신한 영업 및 마케팅 정책을 펼쳤으며, 그 능력을 크라이슬러 본사로부터 인정받아 2006년 11월부터 미국 본사의 한국∙일본 시장 책임자로 자리를 옮겨 활동해 왔다.
안 사장의 부임으로 향후 한국 시장에서 크라이슬러의 또 한 단계 도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