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과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신생 게임 개발사 노드브릭에 각각 2억5000만 원씩 총 5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넵튠과 두나무앤파트너스가 공동 투자금 조성 후, 실제 투자를 집행한 세 번째 사례다.
노드브릭은 9월 설립된 신생 개발사로 'R2', '하운즈' 등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경험 인력과 소셜 게임 개발 및 라이브 서비스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신휘준 노드브릭 대표는 웹젠에서 '뮤' IP를 활용한 중국 라이선스 사업과 '뮤오리진' 등 다수의 온라인, 모바일 게임 론칭 및 라이브 게임 운영을 한 바 있다. 또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사를 창업해 100여 종 이상의 소셜 슬롯 게임 제작 경험을 가지고 있다.
노드브릭은 HTML5를 기반으로 유저간 토너먼트 플레이가 가능한 다수의 미니게임과 수집, 거래,꾸미기 콘텐츠를 활용한 캐주얼 소셜 게임 등을 개발하고 이들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노드브릭 측은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 Ledger Fabric)에 기반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혹은 이더리움 사이드체인(기본 연산 등 부가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필요한 정보만 메인 체인에 전달되는 방식) 적용을 통해 특정 코인에 종속되거나, 느린 트랜잭션 속도, 과도한 전송수수료 등 퍼블릭 블록체인의 단점을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