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달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8’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자사 영문판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7~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인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개발자 회의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정의석 무선사업부 부사장(인공지능 ‘빅스비’ 총괄 책임), 대그 키틀로스(Dag Kittlaus·비브랩스 최고경영자), 애덤 체이어(Adam Cheyer·비브랩스 최고기술책임자), 정재연 무선사업부 서비스보안기술그룹 상무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고동진 삼성전자 IM사업부문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오픈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생태계를 풍부하게 하고, 파트너와 개발자가 소비자에게 새롭고 지능적이며 상상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AI 및 IoT의 새로운 개발 도구(SDK)를 발표해 차세대 연결성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생태계 활성화와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개발자 회의에서는 삼성 최초 AI 스피커인 ‘갤럭시홈’의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AI 서비스 빅스비를 중심으로 한 IoT 서비스 확대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볼더블폰은 구체적인 디자인 등의 공개보다는 폴더블폰으로 구현 가능한 새로운 경험과 이를 가능케 하는 기술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