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테크노파크는 IT, 자동차부품, 바이오, 로봇 등 신성장산업 관련 130여 개 벤처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산업기술 단지다.
이번 협약식은 이강석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사재훈 삼성증권 WM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협약식 이후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양측은 경기테크노파크에 입주한 유망기업에 법인 자금 관리 같은 WM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술특례상장, 증자, 인수·합병 등 자금조달 관련 IB 서비스를 포함한 토털솔루션이 제공된다. 삼성증권이 자금관리, IPO딜, 포럼 참가 등을 통해 밀접한 관계를 맺은 전국 1700여 개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할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증권 본사 전문가와 외부 초청 인사를 포함한 강사진이 산업 동향에 대한 현장 방문 세미나를 진행키로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벤처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업화하고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금융솔루션이 부족하다”며 “삼성증권은 토털솔루션을 통한 벤처사들의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기업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CEO 포럼, CFO 포럼, Next CEO 포럼 등 고객 특성별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별·산업별 맞춤형 세미나를 개최하고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WM과 IB 영업이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