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8일 덕산네오룩스의 하반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른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1만9000원으로 내렸다.
김현수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247억 원(-11%, 이하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49억 원(–18%)이 전망된다”며 “3분기 아이폰 신제품 출하 앞두고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대폭 개선이 기대됐지만, 보수적인 아이폰 신제품 출하 예측으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상승폭이 예상보다 제한적인 것이 부진한 실적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여기에 갤럭시 S9 및 노트9 출하량 역시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수요 성장이 더딘 상황”이라면서 “4분기 발광층(Red Host) 매출 감소를 감안해 2018년 연간 실적 추정치를 매출 893억 원(-11%), 영업이익 167억 원(-9%)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보수적인 재고관리 및 패널재료구조도 변경으로 당분간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2019년 중국향 매출 증가를 보고 재차 매수 타이밍을 기다려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